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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 자전거 타며 웃던 손녀, 서울대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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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 자전거 타며 웃던 손녀, 서울대생 된다

입력
2022.06.09 23:57
수정
2022.06.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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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흔드는 손녀 노서은 양을 자전거에 태우고 봉하벌판을 달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제공

손 흔드는 손녀 노서은 양을 자전거에 태우고 봉하벌판을 달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제공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손녀인 노서은(18)양이 서울대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중국 현지 소식통 등에 따르면 베이징의 미국계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노서은양은 서울대의 '2022학년도 후기 글로벌인재 특별전형'을 통해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했다.

서은양은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의 장녀다. 건호씨는 LG경영연구원 소속으로 현재 베이징에서 근무 중으로, 서은양은 아버지와 함께 베이징에 머물며 현지 국제학교에 다녔다.

2019년 5월 23일 고 노무현 대통령 손녀 노서은 양,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2019년 5월 23일 고 노무현 대통령 손녀 노서은 양,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은양은 노 전 대통령의 일상생활 사진에 자주 등장했다. 노 전 대통령이 자전거 뒷자리에 서은양을 태우고 달리는 사진이 가장 유명하다. 노 전 대통령의 목마를 탄 채 만세를 부르는 장면,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사진도 화제를 모았다.

201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 추도식에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안내한 모습이 공개돼 주목받았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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