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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중심서 ‘친환경 디지털회사’로 사업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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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중심서 ‘친환경 디지털회사’로 사업 재편

입력
2022.06.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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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GS건설이 기존의 수주와 단순 시공 중심의 비즈니스모델을 넘어 개발과 투자, 운영까지 하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친환경 디지털 회사로 변신하고 있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또한 올해 경영 방침으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New Leadership의 확립과 신사업 역량 강화와 집중’을 강조하며 ‘디지털화’와 ‘탈탄소화’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이니마가 건설한 칠레 아타카마 해수담수화시설 내부 모습

GS이니마가 건설한 칠레 아타카마 해수담수화시설 내부 모습

신사업의 핵심 축은 단연 GS이니마다. 이니마는 1967년 세계 최초로 RO(역삼투압) 방식 플랜트를 건설한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담수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으며 지난 2012년 GS건설에 인수됐다.

GS이니마는 최근 베트남 남부의 롱안성 공업용수 공급업체인 PMV의 지분 30%를 인수해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로써 GS이니마는 유럽과 북아프리카, 미국에 이어 2018년 브라질, 2020년 오만, 올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5대주로 확장하며 글로벌 수처리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

GS건설의 미래는 친환경에 맞춰져 있다. GS건설은 2020년 유럽의 폴란드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단우드사와 영국의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 엘리먼츠사 2곳을 동시에 인수해 글로벌 주택건축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2차전지 재활용 관련 사업에 진출했다. 자회사 에네르마㈜는 지난해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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