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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포집·활용·저장 사업, 2030년 매출 2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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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포집·활용·저장 사업, 2030년 매출 2조 기대

입력
2022.06.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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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DL이앤씨가 탄소중립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는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CCUS) 사업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DL이앤씨 마창민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3월 30일 호주 뉴라이저사 필 스테이블리 사장과 탄소 포집·활용·저장 시설 건설을 위한 우선계약 합의서를 체결했다.

DL이앤씨 마창민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3월 30일 호주 뉴라이저사 필 스테이블리 사장과 탄소 포집·활용·저장 시설 건설을 위한 우선계약 합의서를 체결했다.

DL이앤씨는 CCUS 사업의 탁월한 기술 경쟁력과 경험을 발판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호주, 북미, 중동, 유럽 등에서 글로벌 탄소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포집한 탄소를 건자재 등으로 재활용하거나 폐유전이나 폐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까지 운영할 수 있는 지속성장 모델을 구축해 세계를 무대로 K-CCUS 산업의 주역으로 활약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탄소 포집 EPC 분야에서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수주 1조원 달성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2030년에는 CCUS 사업에서만 연간 2조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CUS는 블루수소의 생산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탄소를 제거하는 핵심 기술로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 기업들의 CCUS 투자도 가속화되는 추세다.

DL이앤씨는 국내 최초의 탄소 포집 플랜트를 상용화한 경험과 세계 최대인 연간 100만 톤 규모의 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플랜트 설계 능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해그린환경과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탄소 포집 프로젝트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서해그린에너지와 국내 최초의 탄소 네거티브 공장 건설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DL이앤씨는 포집한 탄소를 건설자재, 석유화학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과 탄소광물화 원천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플랜트 구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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