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지난해 초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중장기전략 및 경영계획에 ‘ESG경영 강화’를 핵심전략으로 포함시키고, ESG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초석을 마련했다. 우리금융그룹의 ESG 비전은 ‘금융’이라는 업의 특성과 ‘우리’라는 그룹 아이덴티티, 그리고 ESG경영 지향점을 함께 반영해 ‘Good Finance for the Next(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으로 정하고, 그룹 중장기 ESG 목표로 ‘Plan Zero 100’을 선언했다. 2050년까지 그룹 내부 및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 Zero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원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월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가입과 ‘TCFD(기후변화관련재무정보공개)’ 지지 선언을 했다.
이어 8월과 9월에는 PCAF(탄소회계금융협의체)와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했으며, 국내 금융사 최초로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 (Business Ambition for 1.5℃)’ 캠페인에 참여했다.
올해 1월에는 생태계 회복을 위한 국제적 연대 및 자연과 관련된 기업의 정보공개기준(framework)을 수립하는 TNFD에 국내 기업 최초로 참여했다.
이어 3월에는 한국세계자연기금(WWF) 홍윤희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스틱 오염 방지 및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실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와 함께 플라스틱 감축 및 재활용 추진 ▲순환경제 실천과 ESG경영 강화를 위한 이해관계자 컨퍼런스 개최 ▲자연회복 및 순환경제 중요성에 대한 대내외 공감대 형성과 인식제고 활동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지난달 10일에는 지속가능한 산림 보호 및 토지 황폐화 개선을 위한 ‘B4L (Business for Land) 이니셔티브’ 출범에 전 세계 기업 최초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향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과 협력해 ▦기후변화와 산불 피해 등으로 훼손된 지역에 ‘생명의 숲’ 조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자연기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레드플러스(REDD+) 참여 ▦전 세계 학생들에게 기후위기 대응ㆍ산림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일에는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친환경 활동 역시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캠페인에 동참해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100% 친환경 무공해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자가소유 점포 10곳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소 설치 및 시범 운영을 통해 친환경 인프라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연계, 우리금융그룹은 사회공헌 5대 중점 분야(미래세대 육성, 취약계층 지원, 포용적 금융, 환경 보존, 메세나 확산)를 설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서민금융 지원, 소상공인 및 사회적기업 등 중소기업 지원을 중점 추진하는 등 사회적금융 확대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 그룹 차원의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위해 신규 공익재단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전 그룹사가 동참해 200억원을 출연하며, 매년 그룹사별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추가 출연해 규모감 있는 사업들을 장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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