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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첨단소재, 글로벌 톱티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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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첨단소재, 글로벌 톱티어 순항

입력
2022.06.0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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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효성그룹은 기존 제품의 높은 품질과 서비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을 진행하며 세계경제 침체의 파고를 넘고 있다. 효성은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 리젠(regen®),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효성중공업의 수소사업, 효성화학의 폴리케톤 등을 내세우며 미래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프로판가스에서 탈수소공정을 거쳐 부생수소를 생산하는 효성 울산 용연공장 전경

프로판가스에서 탈수소공정을 거쳐 부생수소를 생산하는 효성 울산 용연공장 전경

효성 조현준 회장은 “효성의 소재 분야에서의 강점과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빠르게 파악, 대응해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판덱스 섬유로 세계 시장점유율 1위 를 차지하고 있는 효성티앤씨는 축적된 섬유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을 자체 개발했다. 리젠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리젠은 국내를 넘어서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유명 패션기업인 아디다스, H&M 등도 친환경 섬유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나서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효성이 구축한 서울시내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인 ‘국회수소충전소’

효성이 구축한 서울시내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인 ‘국회수소충전소’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전 세계 50%의 점유율을 가진 효성첨단소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신소재에 투자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1/4 수준인 ‘꿈의 첨단소재’이다. 최근 수소차 연료탱크의 핵심 소재로 수요가 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비해 수소충전시스템과 액화수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건립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비롯해 생산·조립·건립에 이르기까지 토탈 솔루션 사업을 제공한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산업용 가스 전문 세계적 화학기업인 독일 린데그룹과 함께 오는 2023년까지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효성화학 용연공장 내 부지에 연산 1만 3,000톤 규모(승용차 10만 대 사용 가능 물량)의 액화수소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효성화학이 세계 최초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케톤은 일산화탄소(CO)를 원료로 한 신소재다. 폴리케톤은 인체에 무해한 것을 장점으로 수도계량기, 유아용 장난감 등으로 시장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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