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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운동처방’으로 부상과 성인병 예방·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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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운동처방’으로 부상과 성인병 예방·치료

입력
2022.06.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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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스포츠의학이란 사람 몸에 미치는 생리적인 영향과 건강관리, 경기능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자신의 신체적 상태와 환경에 맞는 운동 처방에 따라 적합한 강도와 기간, 빈도, 시간을 제시해 각종 질환과 성인병 및 근골격계 손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전문의학 분야이다.

스포츠손상은 뼈와 근육, 인대, 힘줄, 신경 등과 같이 주로 근골격계에 발생하며, 이로 인한 근력, 근지구력 약화, 근 위축, 관절 구축, 심폐지구력 저하, 고유수용감각 손상, 자신감 상실 등 여러 가지 후유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외과, 순환기내과, 류마티스내과, 종양혈액내과 등 각 분야의 전문의들과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국가대표 아이스하키팀 팀닥터를 맡고 있는 센터장 정웅교 교수, 평창 아이스하키팀 주치의였던 최인철 교수, 국가대표 축구팀 주치의 장기모 교수 등 실제 스포츠선수들의 치료와 맞춤 운동치료에 특화된 의료진이 포진하고 있다.

스포츠손상 관련 검사와 운동처방이 병행되고, 각종 유산소운동장비, 운동부하검사장비, 등속성 근력측정기, 동작분석기 등 최첨단 장비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웅교 센터장은 “질환과 증상에 따라 각각 사용하는 약이 다른 것처럼 운동도 개인별 건강, 체력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르게 처방되어야 한다”며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개인의 상태와 체질에 따른 적절한 운동을 통해 예방하거나 바로잡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려대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는 단지 스포츠손상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대해 운동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제공하고, 환자 개인이 원하는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로서 활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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