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역·버스터미널 주변 교통불편 사항 해결방안 모색
12일까지 현장방문, 이후 업무보고 받고 공약이행 점검
권기창 안동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출범 첫날부터 민생현장 방문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인수위에 따르면 최근 민생현장 첫 방문지로 안동역과 버스터미널을 방문해 교통 불편사항 등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안동역과 버스터미널은 불합리한 버스노선과 택시 승강장 문제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교통위반 사례가 많은 지역이다. 현장 방문에는 인수위원과 안동시청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권 당선인은 “안동역 출입문 앞 도로 교통 표지판에는 버스 이외에는 진입이 불가능하지만 사실상 버스 이외에 모든 차량이 진입하고 있다”며 “시민의 편의는 생각하지 않은 전형적인 행정 편의적 발상의 현장”이라고 지적했다.
이곳은 순환하는 도로가 좁고 불편해 이용하는 차량 대부분이 불법 유턴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권 당선인은 “불법을 부추기는 택시 승강장, 시민과 택시 기사의 불편 해소를 위한 빠른 대안이 필요하다”며 “버스 이외 진입금지를 해제하고, 사고가 빈번한 순환도로로 진입하지 않고 안동역 앞 도로에서 유턴이 가능한지를 관계 기관과 빠른 시일 내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택시 승강장 문제로 인한 교통범칙금 문제, 교통사고 우려에 따른 택시 기사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택시 승강장 확대 검토에 이어 안동병원, 정하동 현진1차아파트, 홈플러스, 송현동 이안아파트의 택시 승강장 문제도 적극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현장방문 이틀째를 맞아 인수위원회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안동체육관, 안동시민운동장, 강변축구장,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 3개 신설 예정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스포츠 부분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파크골프협회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인수위는 12일까지 현장 방문을 13일부터는 안동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아 본격적인 시정현안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민선 8기 공약 이행과 시정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홍연 안동시장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권 당선자의 공약과 의지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 마련, 면 소재지 행복 택시 확대, 체육시설 민원 청취에 따른 해결방안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실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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