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유치 대응전략 구상 돌입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 당선인이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인수위원회를 출범한다.
8일 김 당선인 측에 따르면 10일 출범 예정인 인수위는 3개 위원회와 실무형 전문가 15명의 인수위원과 20여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다.
김 당선인은 위기의 구미 르네상스를 위해 인수위 출범을 기다리지 않고 대기업 구미투자유치 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특히 LG이노텍 1조5,000억, 구미형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 중인 LG BCM 5,000억, SK실트론 1조495억 등 주요 대기업이 추진 중인 대규모 투자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구미시의 구체적인 대응전략 마련에 돌입했다.
김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가 국내 주요 대기업이 1,000조 이상 민간 투자 유치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 “구미와 관련된 기업이 무엇이며, 지역의 연계성, 연관성 등을 잘 살피고 구미가 갖고 있는 장점을 활용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인수위원회를 출범과 동시에 LG 디스플레이 고위 관계자도 조만간 만나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인 가운데 비상경제 상황실(TF)을 구성해 구미 투자유치와 경제 등 주요 시책을 원점에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김장호 당선인은 “현재 구미공단이 어려운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투자유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국내 주요 대기업을 유치하는 데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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