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치보다도 0.1%p 하향
오미크론과 러-우크라 전쟁에
민간소비와 투자 뒷걸음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0.6% 성장하는 데 그쳤다. 지난 4월 공개된 속보치(0.7%)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한은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분기별 성장률은 2020년 3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성장률(1.3%)보다 0.7%포인트나 낮아졌다.
오미크론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민간소비와 투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1분기 성장률에 대한 민간소비, 건설투자, 설비투자의 기여도는 각 -0.2%포인트, -0.6%포인트, -0.3%포인트로 분석됐다. 그만큼 소비와 투자가 1분기 성장률을 끌어내렸다는 뜻이다. 한편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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