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적인 피아노 경연대회인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2명이 겨루는 준결선에 한국 피아니스트 4명이 나란히 진출했다.
7일 반 클라이번 콩쿠르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 6일 진행된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준결선 라운드에서 12명이 준결선에 올랐다. 준결선 진출자에는 한국의 김홍기(30), 박진형(26), 신창용(28), 임윤찬(18)이 포함됐다. 준결선은 오는 8~12일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 베이스퍼포먼스홀에서 진행된다. 준결선 결과는 12일 발표되며 최종 결선에 오르는 6명은 오는 14~18일 최종 경연에 나선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미국의 유명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을 기리기 위해 창설된 대회로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버금가는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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