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약 9년 만에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다.
7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송가인은 이날 경기도 양주시에서 진행되는 KBS1 '전국노래자랑' 공개 녹화 무대에 오른다.
이날 '전국노래자랑' 공개 녹화 무대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중단됐던 야외 촬영이 처음으로 재개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송가인 역시 이날 녹화의 특별함에 공감,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전국노래자랑' 공개 녹화 참여를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송가인은 소속사를 통해 "팬들에게 힐링을 선물함과 동시에 코로나로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해 드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송가인이 약 9년 만에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다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송가인은 데뷔 전인 지난 2010년 전국 노래자랑 진도군 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같은해 연말 결산에서 우수상을 거머쥐며 남다른 내공을 드러낸 바 있다. 또 데뷔 이후인 2013년 11월 제주도편에 초대가수로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 전국투어 공연 일정 및 각종 방송 출연 스케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송가인은 오는 11일 전주 한국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 7월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등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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