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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확실하게'…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 인수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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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확실하게'…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 인수팀 출범

입력
2022.06.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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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조정·산업경제·건설안전·문화복지·농해양환경
5개 분과 10명… '실무형 인수팀' 구성
도정 방향 설정·분야별 핵심시책 발굴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이 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도지자직 인수팀 구성과 운영방향 등을 밝히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이 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도지자직 인수팀 구성과 운영방향 등을 밝히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이 7일 인수팀 인선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도정 방향 설정에 들어갔다.

박 당선인은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인수팀은 앞으로 도정을 운영하면서 340만 도민이 주인이 되는 도정을 위해 정책 방향을 잡을 것"이라며 "조직 혁신을 통한 일하는 도정, 도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지역 균형 발전,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방안들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른 시간 내에 도정 현안을 정리하기 위해 인수위원회 명칭 대신 실무형 전문가 중점을 두고 간소하지만 내실 있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인수위 명칭도 이 같은 맥락에서 경남도정을 확실하게 챙기겠다는 다짐의 뜻으로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인수팀은 기획조정, 산업경제, 건설안전, 문화복지, 농해양환경 5개 분과다. 총 10명에 남성 6명, 여성 4명이다.

인수팀장은 정시식(59) 경남 시민주권연합 대표가 맡는다. 정 팀장은 경남시민주권연합 대표와 창원경실련 대표 등 오랫동안 비정부기구(NGO)를 이끌면서 경남의 발전방향 제시와 지역발전에 힘써왔다.

박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내편네편 구분하지 않고 340만 도민의 도지사가 되겠다고 했다"며 "앞으로도 경남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의 의견이라도 존중하고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기획조정분과는 정 팀장이 위원으로 겸직하며, 국회의장비서실 정책비서관을 지낸 이영일(39) 박완수 의원실 전 보좌관도 위원으로 활동한다.

산업경제분과는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을 역임한 송부용(63) 박사와 국제물류 및 항만을 전공한 정현미(41) 씨가 맡는다. 송 박사는 인수팀의 간사 역할도 겸한다.

건설안전분과에는 문태현(61) 경상국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도시설계 전문가인 윤영심(51) 경상국립대 도시공학과 겸임 부교수가 위원으로 활동한다.

문화복지분과는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을 역임한 정연희(70) 전 의원과 하춘광(62) 경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위원을 맡는다.

농해양환경분과는 환경계획 전문가인 박경훈(51) 창원대 기획처장과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인 채동렬(49) 박사가 위원으로 일한다.

인수팀은 앞으로 민선 8기 도정 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핵심시책 발굴, 도정이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선별한다. 이 과정에서 공약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조직과 예산 확보 등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한다.

인수팀과는 별도로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경제·사회·지역·행정 등 4대 구조개혁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우선 행정혁신을 위해 도청 내에 조직혁신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한다. 젊은 하위직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조직 문화를 변화시킬 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주 안으로 온라인 소통창구를 개설하고, 도정 슬로건과 도민께 돌려주기로 약속한 도지사 관사의 활용방안에 대한 공모도 추진한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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