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일에 맞춰 새 앨범 '프루프(Proof)'의 무대를 최초 공개함과 동시에 유례없는 규모의 사전 녹화까지 진행하며 팬들까지 만난다. 가히 '월드클래스' 급 행보다.
방탄소년단은 7일 공식 SNS에 '프루프' 라이브(Live)의 개최 일시가 적힌 포스터를 게재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야외에 마련된 무대 세트를 배경으로 나란히 앉아 있는 일곱 멤버의 모습이 담겼다. 파란 하늘과 산, 나무 등 자연과 어우러진 이색적 풍경이 인상적이다.
'프루프' 라이브는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발매 이후 신곡 무대를 처음 공개하는 영상 콘텐츠로, 오는 13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를 통해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루프' 라이브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 13일에 열려 더욱 뜻깊다.
방탄소년단은 '프루프' 라이브에서 '프루프'의 타이틀곡 '옛 투 컴 (더 모스트 뷰티풀 모먼트) (Yet To Come (The Most Beautiful Moment))' 등을 부르고 새 앨범과 신곡을 소개하는 토크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특히 '위드 스페셜 게스트(With Special Guest)'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특별 손님으로 누가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만들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같은 날 전례없는 규모의 엠넷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를 진행하며 팬들과 만남도 갖는다. 빅히트뮤직은 7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 참여와 관련한 공지를 게재했다.
오는 16일 방송 예정인 '엠카운트다운'의 사전 녹화는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대규모 참여 인원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사전 녹화에서 무려 4,000명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전 녹화 신청은 추첨제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빅히트뮤직 측은 "본 녹화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아미(ARMY,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명) 여러분만의 특별한 날 진행되는 녹화로 가능한 더 많은 아미 여러분과 함께 하기 위해 규모와 인원을 늘려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데뷔일에 맞춰 진행되는 사전 녹화를 위한 이벤트에 해당 사전 녹화는 미니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컴백 전부터 뜨거운 행보를 예고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일 데뷔 후 9년의 역사를 함축한 앤솔러지(Anthology) 앨범 '프루프'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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