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美 유학' 떠나는 이낙연 "책임 있는 분들이 잘해 주시리라 기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美 유학' 떠나는 이낙연 "책임 있는 분들이 잘해 주시리라 기대"

입력
2022.06.07 08:50
수정
2022.06.07 10:23
0 0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7일 출국 앞두고 인사
"현재를 걱정하지만 미래를 믿는다"

지난 2월 9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비전 국민통합위원회 평화비전회의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지난 2월 9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비전 국민통합위원회 평화비전회의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1년간의 미국 유학길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책임 있는 분들이 잘해 주시리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늘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간다. 체류기간은 1년으로 예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가 걱정스러운 시기에 떠나느냐고 나무라는 분들도 계신다"면서 "책임 있는 분들이 잘해 주시리라 기대한다. 국민의 상식과 정의감, 애국심과 역량이 길을 인도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미국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의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1년간 체류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국제정치를 공부하고 관련 인사들과도 교류할 계획이며, 숙소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잡았다고 공개했다.

이 전 대표 출국은 민주당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직후, 불거진 극심한 계파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교롭게 국내 정치와 거리를 둔 모양새여서 주목된다. 이 전 대표 자신이 주요 계파의 수장으로 인식되고 있기도 하다. 그는 앞서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선거를 지고도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지방선거를 치르다 또 패배했다"고 비판했으며, 5일엔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왜 아쉬움이 없겠냐"면서 귀국 후 계획에 대해선 특별히 밝히지 않았다. 이날 페이스북에는 "현재를 걱정하지만 미래를 믿는다. 강물은 휘어지고 굽이쳐도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인현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