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선행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SBS 홈페이지 제공
개그맨 유재석이 형편이 어려운 심장질환 환자를 도운 사연이 공개됐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인이 심장 이식 수술 받았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지인이 형편이 썩 좋지 못하다. 심장 질환 때문에 오랜동안 일을 못해서다. 병원 총 금액이 8,800만 원 나오고 건강보험으로 7,300만 원 면제받아서 개인부담금액 1,500만 원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알렸다.
이어 "그 병원에 형편 어려운 사람들 지원해 주는 시스템이 되어있어서 한 독지가가 기부한 금액으로 모든 병원비를 수납했다. 기부 받은 사람에게만 독지가 이름을 알려주더라"라며 "이름이 유재석이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혹시나 해서 물어 봤는데 간호사가 말해주길 '생각하는 그 분 맞다'고 한다. 듣는데 소름이 쫙 끼쳤다. 그 분은 진짜 빛이다. 돈을 벌어서 저렇게 써야 하는구나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래도 유느님 광팬이었는데 이 소식 듣고 정말이지... 기부 많이 한다 말은 들었는데 친한 지인까지 도움을 받다 보니 기부를 얼마나 많이 하시는지 실감이 된다"며 "이런데 글 올리는 거 싫어하실 것도 같은데 이런 미담은 좀 퍼져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간 유재석은 '미담 제조기'라 불릴 정도로 꾸준히 선행을 해왔다. 지난해 2월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재석이 병원에 오랫동안 후원하고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키다리 아저씨'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사연에 대해 유재석 소속사 측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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