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폐 부상 입고 회복 중
군 당국 "사고 원인 조사 중"
강원 양구군의 육군 부대에서 현직 간부가 수류탄 폭발로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육군에 따르면, 이달 2일 오후 3시 44분쯤 강원 양구군 소재 육군 부대 소속 부사관 A씨는 부대 내에서 수류탄 폭발로 왼쪽 다리와 폐에 부상을 입었다. A씨는 국군외상센터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고 회복 중으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A씨가 수류탄을 터뜨린 이유를 확인 중이다. 군 당국은 A씨가 스스로 수류탄을 터뜨렸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하고 있으나, A씨가 회복 중인 관계로 명확한 진술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 및 경위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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