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 'K-스마트 등대 공장 공모 사업'에 지역 중소기업 (주)진합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세계경제포럼(WEF)이 대기업 위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해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선정하는 선도형 지능공장(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10개사에 이어 올해 전국에서 11개사를 선정했으며, 오는 2025년가지 총 10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주)진합은 이달부터 3년 간 국비 등 총 31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복제물을 적용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 구축된 공장은 국내 제조업의 선도형 모델과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는 '등대' 역할을 하게 된다.
(주)진합은 1978년 창업해 자동차 뼈대, 차체 조립 때 사용되는 제품 등을 주력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 데이터 수집 자동화 기반 열처리 등 디지털 제조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정재용 시 과학산업 국장은 "대전시에선 전국 최초로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육성계획을 수립해 총 30개 기업에 대해 시장 진출 지원, 연구개발 과제 기획 지원 등을 별도 지원한다"며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과 지역 공급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스마트공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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