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경남FC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김포FC를 6-1로 대파했다.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해트트릭은 3월 대전 마사가 경남을 상대로 달성한 이후 두 번째다.
경남은 4일 경남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 김포와 홈 경기에서 에르난데스(3골), 윌리안(2골), 티아고(1골) 등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포로 5골 차 대승을 거뒀다. 6승 4무 7패가 된 경남은 승점 22를 기록해 11개 팀 중 6위에 올랐다.
전반 7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에르난데스는 전반 40분에는 비슷한 지점에서 이번엔 왼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에르난데스는 후반 16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아 다시 왼발슛으로 6-0을 만들며 자신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시즌 5∼7호 골을 하루에 몰아넣었다. 김포는 후반 추가 시간에 상대 자책골로 영패를 면했다.
대전 경기에서는 홈팀 대전하나시티즌이 혼자 2골을 넣은 임덕근의 활약 속에 전남 드래곤즈를 3-2로 꺾었다. 대전은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광주FC와 승점 차를 3으로 좁히며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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