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가 허니제이의 하루를 담으면서 금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8.6%(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0%(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광규의 집들이와 허니제이의 대학교 축제 무대 현장이 공개됐다. 김광규는 무지개 회원들을 첫 집들이에 초대했다. 이후 화사는 김광규와 케미를 자랑하며 스윗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김광규와 전현무는 서로를 공격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집들이 막바지, 무지개 회원들은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일들을 팔 걷고 나서 도왔다. 기안84에게 택시비 용돈까지 쥐어 준 김광규는 “손님을 집에 초대하면 일주일은 힘들다. 북적거리다가 사라지면 쓸쓸해진다. 막상 왔을 때 그 기쁨이 너무 좋았던 하루”라는 속마음을 들려줬다.
그런가 하면 허니제이는 새집에서 아침을 맞이해 시선을 모았다. 그의 욕심 가득한 수납은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는 로망과는 한참 멀어 웃음을 안겼다. 일어나자마자 허니제이는 “눈만 뜨면 배가 고프다”며 전날 먹다 남은 배달 음식을 투하한 볶음밥을 만들어 친근감을 자아냈다.
이후 허니제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부활한 대학교 축제에 초대를 받아 채비에 나섰다. 그는 멘트와 대학교 응원가를 연습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허니제이는 출산과 육아로 무대에 서지 못했던 베카를 위해 “너를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며 물심양면 돕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이날 셀프 메이크업을 보여주며 ‘또치’ 닮은 꼴에 등극했다. “공연할 때는 무조건 세 보여야 한다”며 셀프 폭탄 머리를 만드는가 하면 무대용 바지를 만들기 위해 가위질을 시작, 과감한 패션과 정반대되는 엄살은 웃음을 자아냈다.
허니제이는 댄서 생활 23년 만에 주인공으로 축제 무대에 오르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그는 “댄서 크루의 이름을 걸고 하는 행사가 없었다”며 “댄서들의 위상이 높아졌는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뿌듯함을 표출했다.
무대 위에 홀리뱅이 등장하자 인파가 몰려들었고 ‘떼창’과 ‘떼춤’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식을 줄 모르는 축제 열기를 경험한 허니제이는 “장관이었다. 되게 큰 자연을 보면 위압감을 느끼지 않나. 그런 느낌이었다. 이게 바로 축제”라며 황홀한 장관에 감격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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