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윤 대통령 자택 테러한다' 글 작성자 알고 보니 10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윤 대통령 자택 테러한다' 글 작성자 알고 보니 10대

입력
2022.06.04 09:47
수정
2022.06.04 10:53
0 0

경찰, 4일 새벽 경남 거제서 검거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 안 지켜 불만 표출"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기 위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배웅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기 위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배웅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대통령 자택을 테러하겠다는 글을 올린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새벽 경남 거제시에서 대학생 A(19)씨를 협박죄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앞서 2일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네이버 카페 '건사랑'에 "6월 3일 오전 6시 정각에 윤석열 자택에 테러합니다'란 글을 올렸다. 자신을 21살 남성으로 소개하며 김 여사도 테러하겠다고 적었다.

해당 글을 본 시민들은 국가정보원 콜센터에 신고했다. 상황을 통보받은 경찰은 글 작성자 추적에 나섰고, 대통령 자택에 경찰 특공대와 강력팀을 배치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다.

A씨는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동기에 대해 "대통령 대선 공약 사항이었던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을 지키지 않았다"며 "개인적인 불만에 대한 표출 수단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배후단체나 공범, 다른 범행 사항이 있는지 수사 중이다. 서초경찰서는 "조사가 완료돼 석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