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2’ 일라이와 지연수가 이혼 후 첫 가족 여행에서 재결합에 대해 언급한다.
3일 TV조선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리얼 타임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수와 가족 여행을 함께 떠난 일라이와 지연수가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앞서 심리 상담을 통해 서로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일라이와 지연수는 어린이날을 맞아 민수와 같이 가는 여행을 계획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지연수는 “민수랑 단둘이 왔으면 이렇게 즐겁지 않았을 거다”, “확실히 아빠가 있어 든든하다”며 속마음을 내비쳤고 일라이 역시 “내년 어린이날에도 함께 여행 오자”고 다음을 약속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여행 첫날밤,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가진 일라이와 지연수는 재혼에 관한 속 깊은 대화를 나눠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연수가 일라이에게 “나이도 젊고, 기회도 많은데 재혼 생각을 안 해봤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일라이가 “힘들게 결혼과 출산, 이혼까지 겪었는데 다시 하라고 하면 자신이 없다”는 속내를 밝히며 “지금이 좋다”고 묘한 답을 해 궁금증을 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다음 날, 지연수는 여행 중 들른 카페에서 일라이를 향해 “자신 없으면 정 떼라. 혼란스럽다”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뒤이어 두 사람은 바닷가에 앉아 ‘재회 하우스’에서의 첫날을 회상했고, 서로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과연 일라이는 지연수의 돌발 질문에 어떠한 대답을 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일라이와 지연수는 아들 민수에 대한 진심으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두 사람이 좋은 부모를 넘어 행복한 부부로 다시 거듭날 수 있을지 본방사수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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