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에 공정거래 분야를 주로 다룬 윤수현 공정위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윤 신임 부위원장은 충남 예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약 30년 동안 공정위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공정위에선 △협력심판담당관 △하도급총괄과장 △국제카르텔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심판총괄담당관 △대변인 △기업거래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5월부턴 공정위 심의에서 판사 역할을 하는 상임위원 업무를 수행해왔다.
그는 2019년 기업거래정책국장으로 있을 당시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의 불공정 행위를 제재하는 등 하도급 거래 관행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중소기업 거래 관행 개선 및 상생 협력 확산 대책’을 수립해 성과를 공유하는 상생 문화 확산에도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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