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와 문가영이 1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여진구는 문가영과 추억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2일 tvN 새 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홍종찬 감독과 여진구 문가영 김지영 송덕호 이봄소리가 참석했다.
'링크'는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 작품에서는 레스토랑 셰프 은계훈(여진구)과 수습직원 노다현(문가영)의 색다른 멜로가 펼쳐진다.
여진구는 낯선 여자의 감정을 느끼게 된 후 일상이 흔들리는 은계훈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보고싶다' '호텔 델루나', 영화 '서부전선' '대립군' 등으로 대중을 만나왔던 여진구가 '링크'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여진구와 문가영은 2009년 방영된 SBS 드라마 '자명고'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여진구는 문가영과의 재회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만나니까 감회가 새로웠다. 단순히 '잘해야지'라는 생각만 한 게 아니었다. 이번 현장에서는 예전 이야기도 많이 했다. 추억 이야기가 계훈이와 다현이의 애틋함에 도움이 된 듯하다"는 게 여진구의 설명이다.
문가영은 "현장에 아역 친구들이 있다. 촬영하면서 아역 친구들을 보는데 느낌이 묘하더라. 그 나이 때가 우리가 함께 촬영했다. 그 모습을 보며 (여진구와) 예전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링크'는 오는 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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