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팬데믹 최고 흥행 오프닝
역대 선거일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지난해 같은 날 대비 190% 관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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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지난 1일 개봉한 뒤 어마어마한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역시 '쥬라기'의 힘은 대단했다. '쥬라기'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자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로 꼽히는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개봉 첫 날 엄청난 흥행 성과를 이뤘다.
지난 1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2020년 1월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 오프닝 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이 2019년 4월 24일 세운 흥행 오프닝 기록 이후 무려 1,134일 만의 최고 신기록이다.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과 '겨울왕국2' 오프닝 관객수보다 높고, 팬데믹 이후 흥행에 성공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2022)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범죄도시2'(2022)도 제쳤다.
더불어 2022년 제 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임시 휴일 극장을 방문한 총 관객수는 145만 7,049명으로 이중 약 50%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지난 4년 전, 2018년 6월 13일 제 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임시 휴일 기준 전체 관객수는 100만 3,819명으로 올해 무려 약 32% 이상 관객이 증가했다. 이 당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일일 관객수는 44만 6,878명을 동원한 바 있다.
놀랍게도 지난해 2021년 6월 1일 일일 총 관객수는 7만 6,466명, 6월 2일 일일 총 관객수는 7만 7,178명에 불과했다. 기존 역대 선거일 개봉 최고 오프닝은 2014년 6월 4일 개봉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세운 37만 7,160명으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이 기록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매출액 기준으로 2018년 6월 6일 현충일에 개봉한 '미이라'의 오프닝 수익을 넘어섰고 역대 6월 개봉 영화 흥행 오프닝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2018년6월 6일 현충일에 개봉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으로 역대 6월 흥행 오프닝 1위를 아직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로서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 오프닝, 2022년 최고 흥행 오프닝,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후 무려 1,134일 만의 최고 오프닝, 역대 6월 개봉 영화 최고 흥행 수익 TOP2, 역대 외화 흥행 오프닝 5위 등 기록을 모두 새롭게 썼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로 인해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이 최후의 사투를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국내에서의 엄청난 인기가 전세계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연 배우 크리스 프랫은 개인 SNS를 통해 한국 흥행 신기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외신 기사를 소개하며 "대한민국 영화 관객들과 영화팬들이 전세계 최초로 진가를 발휘했다. 정말 언제나 사랑한다. 한국!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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