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 혁이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를 떠난다.
혁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로 젤리피쉬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그는 "최근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 온 젤리피쉬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환경으로 나아가기 위한 재정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5월은 빅스 멤버들과 별빛 여러분들에게 10주년이라는 의미가 큰 달이기에 좋은 소식만 전해드리고 싶었고 10주년을 마음껏 기뻐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제야 저의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지금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게 해드린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고 저 또한 처음 경험해보는 도전과 환경인 만큼 낯설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다"며 "한 가지 확실한 건 여러분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보냈던 시간들, 눈부셨던 그 시간들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고 앞으로도 그건 변함없을 거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 제가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더라도 여러분들의 아티스트이자, 빅스의 막내 혁으로서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심경을 덧붙였다.
젤리피쉬는 떠나게 됐지만 빅스 멤버로서의 활동은 변함 없을 예정임을 언급한 그는 "앞으로 저 빅스 막내 혁의 활동도, 한상혁의 활동도 계속해서 믿고 지켜봐 달라. 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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