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8경기 연속 출루…4타수 1안타

팀은 2-5 패배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전에서 9회 방망이를 휘두르며 안타를 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27)이 안타 1개를 생산하며 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전에서 6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로써 지난달 25일 밀워키와의 경기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를 8경기로 이어갔다.

김하성은 경기 초반 상대 선발 다코타 허드슨 구위에 밀려 중견수 뜬볼, 포수 파울 플라이, 삼진 등에 그치며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김하성의 안타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 코디 휘틀리의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뽑았다. 이어 수비 무관심 진루로 2루를 밟았지만, 다음 타자 로빈슨 카노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전날과 같은 0.221(149타수 33안타)을 유지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가 7.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7개와 2볼넷을 허용하며 2-5로 패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