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결승에 진출했다.
신석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컵 남자하키 대회 6일째 결선리그 3차전에서 인도와 4-4로 비겼다. 3-4로 뒤지던 한국은 3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정만재(인천시체육회)의 동점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결선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한 한국은 말레이시아, 인도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2위가 돼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2013년 대회 이후 9년 만에 아시아컵 정상 복귀를 노린다. 직전 대회인 2017년에는 인도가 우승했고, 한국은 4위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 말레이시아와 두차례 만났다. 조별리그에서는 한국이 4-5로 졌고, 결선리그에서 다시 만나서는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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