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과 미국의 자동차 시장은 자동 변속기가 ‘지배적인 수준’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그러나 유럽 시장에서는 여전히 수동 변속기의 판매 비중이 자동 변속기 사양의 판매 비중보다 높으며, 이러한 기조는 당분간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메르세데스가 오는 2023년부터 수동 변속기 사양의 비중을 의도적으로 줄일 것이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메르세데스의 이러한 선택은 ‘전동화’의 기조가 자동차 시장에 주류가 되며 ‘수동 변속기’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러한 선택이 ‘특별한 일’은 아니다. 실제 메르세데스는 소형 차량 및 일부 차량에서만 수동 변속기를 제공하고 있고, 이전에도 수동 변속기 폐지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한편 이번의 선택에 따라 메르세데스가 새롭게 선보일 플랫폼 구성에 있어 ‘수동 변속기’가 고려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자동 변속기가 ‘기본 사양’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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