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레시피 콘테스트·촌캉스 등도 진행
유기농업 기념일(6.2)을 맞아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길 ‘유기농데이 대축제’가 다음 달 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닝아웃, 가치를 즐겨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의미를 뜻하는 영단어 ‘미닝(meaning)’과 ‘드러낸다(coming out)’의 합성어로, 가치 있는 소비를 통해 즐거움을 찾자는 뜻을 담았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유기농 대축제 행사가 운영되며, 유기농데이 홈페이지(www.62day.org)를 통해 사전 신청한 방문객 100명에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증정한다. 또한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청년농부 12농가가 제철 친환경농산물과 친환경 가공식품도 판매한다.
온라인에선 다음달 6일까지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한입 챌린지’를 통해 하루 한 끼 이상 친환경농산물 먹기 대회를 연다. 인증한 62명에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선물할 계획이다. ‘건강한 한입 레시피 콘테스트’도 같은 날까지 진행된다. 우수한 유기농 요리법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한 이들을 선정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도 증정한다.
친환경 농가와 소비자의 만남을 주선하는 ‘촌캉스’도 다음달 11일 1차, 18·19일 2차로 나누어 진행된다. 정촌유기농원·칠곡무림두레마을·페퍼앤허브에 12개 가족이 참여해 친환경농산물 재배 체험을 해보는 행사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에도 유기농데이를 기념한 다양한 판촉행사에 나서기로 했다. 생협은 6월 1주차에 살림생협·두레생협·행복중심생협을 통해 제철 농산물 할인 쿠폰, 제철과일 5종 판촉전, 제철과일 및 채소 할인 판매를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GS그룹 사내 식당은 유기농데이를 맞이해 친환경 농산물을 급식 식단에 반영한다. 씨앤씨푸드빌은 임산부 꾸러미에 유기농맛밤을 제공하기로 했다.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온·오프라인은 물론 강원·경남·전북·충남 등에서 다양한 판촉전을 벌일 계획”며 “지구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협경제지주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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