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 서비스 중 코로나19 검사 이동 지원 차량과 상담 전화 운영 시간을 6월 1일부터 단축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의료 기관 확대와 확진자 감소 등으로 코로나19 검사 이동 지원 차량과 상담 전화 이용 건수가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코로나 검사 이동 지원 차량은 기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오후 6시까지로 단축하고, 24시간 운영하던 장애인 상담 전화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장애인 확진자를 위한 24시간 긴급 활동 지원 서비스는 종전과 같이 격리 기간 지원하며, 중증장애인을 위한 광주시와 보건소, 장애인종합지원센터 간 핫라인을 계속 운영해 장애인 확진자의 중증도에 따라 즉각 대응키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포스트 오미크론 정착 단계에서도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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