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인혁이 연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왜 오수재인가'를 위해 체중 증량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31일 SBS 새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서현진 황인엽 허준호 배인혁이 참석했다.
'왜 오수재인가'는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와 그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따뜻한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인혁은 까칠함으로 외로움을 숨기고 살아온 로스쿨 학생 최윤상을 연기한다. 최윤상은 훈훈한 외모와 냉철하고 직설적인 성격,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패기를 갖추고 있는 인물이다.
배인혁은 최윤상 역을 섬세하게 그려내기 위해 했던 일들에 대해 말했다. "같이 나오는 배우분들 중 막내인데 역할은 선배다. 그래서 촬영장에서 차분함을 보이려고 노력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배인혁은 증량에 도전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살을 찌우고 싶었다. 잘 먹고 편안한 느낌을 원했는데 증량이 쉽지 않더라. 전 작품에 비해 8kg 정도 찌긴 했지만 화면에 나왔을 때 표현이 잘 안 돼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한편 '왜 오수재인가'는 다음 달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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