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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을 사는 여자' 왕빛나의 새 얼굴 "이전과는 다른 연기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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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을 사는 여자' 왕빛나의 새 얼굴 "이전과는 다른 연기적 표현"

입력
2022.05.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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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빛나 백은혜가 JTBC '불행을 사는 여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JTBC 제공

왕빛나 백은혜가 JTBC '불행을 사는 여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JTBC 제공

'불행을 사는 여자' 배우 왕빛나가 새로운 이미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킨다.

31일 JTBC '불행을 사는 여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예지 감독을 비롯한 왕빛나 백은혜가 참석했다.

'불행을 사는 여자'는 모두가 인정하는 좋은 사람, 착한 아내, 훌륭한 소설가로서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 차선주(왕빛나)의 집에 밑 빠진 독처럼 불행한 일이 늘 쏟아졌던 인생을 산 친한 동생 정수연(백은혜)이 들어오면서 생긴 균열을 그린 심리 치정극이다. 우정을 가장한 두 여자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타인의 불행을 바라는 인간의 본능을 날 것 그대로 그려낸다.

작품은 JTBC 2020년 드라마 극본 공모 단막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부부의 세계' '언더커버' 등 굵직한 작품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한 김예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왕빛나는 좋은 사람, 착한 아내, 훌륭한 소설가로서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차선주를 연기한다. 친한 후배 정수연이 건넨 뜻밖의 부탁으로 인해 충만했던 인생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왕빛나는 차선주라는 인물이 지닌 진폭 큰 감정선과 내밀한 인간 심리를 그려내며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왕빛나는 맡은 캐릭터에 대해 "착한 아이라는 타이틀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누가 봐도 완벽한 여성으로 자라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왕빛나는 폭 넓은 감정선 표현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01년 KBS1 'TV소설 새엄마'로 데뷔한 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왕빛나는 "지금까지 19년 간의 연기 인생과는 다른 연기를 하게 됐다. 그간 많은 분들이 생각한 왕빛나와는 다른 연기를 하고 싶었다. 신선한 연출 감각을 통해 신선한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힘을 빼고 심플하게 '요즘 연기 스타일'에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촬영 기간동안 김예지 감독의 든든한 응원 속에서 어렵지 않게 캐릭터를 소화한 왕빛나는 "아직 풀 영상을 못 봤지만 저의 다른 모습에 기대가 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불행을 사는 여자'는 오는 6월 2일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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