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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취임 후 첫 금융협의회 개최... "금리인상 배경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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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취임 후 첫 금융협의회 개최... "금리인상 배경 설명"

입력
2022.05.30 15:40
수정
2022.05.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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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개 은행장과 한자리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국내 은행장들과 만나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과 관련한 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30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취임 이후 첫 번째 '금융협의회'를 연다. 금융협의회는 한은 총재가 은행장들과 금융 및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반 만에 열리게 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10개 국내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IBK기업 △NH농협 △수출입 △한국씨티 △SC제일 △SH수협)의 은행장이 참석한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이 총재는 지난 26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연 1.75%로 결정한 배경과, 당시 금통위에서 논의된 주요 이슈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당시 한은은 5%대를 위협하는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한은이 두 달 연속 금리를 인상한 건 2007년 7월과 8월 이후 15년 만이다.

아울러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주요 금융 및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금융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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