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8일 수성못 수상무대와 상화동산서 개최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 대구 첫 야외축제
2만여명 다녀간 열기 '제16회 DIMF'로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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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수상무대 폐막공연 전경. DIMF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과 대구 수성구가 개최한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이 25~28일 나흘간 시민들의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30일 DIMF에 따르면 수성못 수상무대와 상화동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만 명 넘게 다녀갔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중단됐던 프리마켓과 포토존, 뮤지컬넘버 가사로 장식된 가랜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쏟아졌다.
특히 폐막무대를 장식한 영어뮤지컬 '루키즈'와 유명 뮤지컬배우와 예비 뮤지컬스타들의 콜라보는 여느 행사에서는 볼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 대구에서 처음 열린 야외 축제로, 시민들은 야외인데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이번 축제는 유튜브 DIMF 공식채널로 실시간 생중계되면서 많은 랜선 관객을 만나기도 했다.
이 열기는 다음달 24일~7월11일 대구 주요 공연장과 시내에서 국내외 초청작과 창작뮤지컬,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딤프린지 등 다양한 행사로 개최될 '제16회 DIMF'로 이어질 전망이다.
박정숙 DIMF 사무국장은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수성못이 전국적인 핫플레이스가 됐다"며 "본격적인 글로벌 뮤지컬 축제인 '제16회 DIMF'에도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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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뮤지컬배우와 신인 등이 지난 28일 수성못 수상무대에서 콜라보로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DIMF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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