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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대주교 추기경 임명… 한국 천주교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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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대주교 추기경 임명… 한국 천주교 네 번째

입력
2022.05.29 20:19
수정
2022.05.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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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라자로 대주교가 천주교 대전교구장 시절이던 지난해 6월 12일 세종시 반곡동 천주교대전교구청에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과 관련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가 천주교 대전교구장 시절이던 지난해 6월 12일 세종시 반곡동 천주교대전교구청에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과 관련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71) 대주교가 추기경으로 29일(현지시간) 공식 임명됐다. 한국 천주교는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1922∼2009) 추기경, 정진석 니콜라오(1931∼2021) 추기경, 염수정 안드레아(79) 추기경에 이어 네 번째 추기경을 배출하게 됐다.

195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유 신임 추기경은 1979년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대 교의신학과를 졸업한 뒤 현지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대전 대흥동 본당 수석 보좌신부, 솔뫼성지 피정의 집 관장, 대전가톨릭교육회관 관장, 대전교구 사목국장, 대전가톨릭대 교수·총장 등을 거쳐 2003년 주교로 서품됐다. 2005년부터 대전교구장으로 직무를 수행해 오다 지난해 6월 전 세계 사제·부제의 직무와 생활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발탁됐다.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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