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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정지소…'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합격자 정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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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정지소…'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합격자 정체 공개

입력
2022.05.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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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오디션 합격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쏠 권진아 윤은혜 등은 노래를 향한 열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MBC 캡처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오디션 합격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쏠 권진아 윤은혜 등은 노래를 향한 열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MBC 캡처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오디션 합격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톱12가 앞으로 펼칠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2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2%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3.6%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유팔봉(유재석)은 조별 경연이 끝나고 한자리에 모인 심사위원들에게 유미주(이미주)를 소개했다. 힙얼(하하)은 "입이 똑같네" "유씨 집안 맞네"라고 유팔봉과 유미주의 공통점을 찾아냈다. 콴무진 큰얼(정준하)과 힙얼, 그리고 안테나의 유팔봉과 새롭게 합류한 유미주, 시소의 엘레나 킴(김숙)과 신미나(신봉선)는 WSG워너비로 선발된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WSG워너비 합격자들의 정체가 차례로 공개됐다. 가장 먼저 정체를 공개한 전지현은 워킹맘 가수 나비였다. 나비는 남편이 모든 육아와 가사를 부담하며 출연을 지지해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이기 전에 나비로 돌아가 노래하고 싶었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나비는 "유팔봉이 나비 핀을 하고 나와서 나를 부르는 시그널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엄청난 성량을 자랑했던 손예진은 어반자카파의 보컬 조현아였다. 조현아는 '15년 만의 봉인 해제'를 선언해 시선을 모았다. 송혜교는 가수 쏠이었다. 유팔봉은 "공유 씨와 같은 헬스장에 다니는데 '혹시 WSG워너비에 쏠이 있냐'고 묻더라. 쏠의 팬이라고 했다"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대 결절로 힘들었다는 사연의 주인공 앤 해서웨이는 윤은혜였다. 유미주는 "너무 팬이다"라며 반가움을 표현했고, 힙얼도 10년 만의 만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은혜는 "가수로 데뷔했는데 당시 너무 준비가 안 돼 있었다. 이제야 노래가 더 좋아지고 있는데 당당하게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고 WSG워너비 참가 이유를 밝혔다. 유팔봉을 사로잡은 목소리의 주인공 김서형은 써니힐의 메인보컬 코타였다.

김고은의 정체는 희극인 엄지윤이었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노래방을 휘어잡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WSG워너비가 동아줄이라고 밝혀 모두를 뭉클하게 했던 이성경은 씨야의 이보람이었다. 이보람의 등장에 모두가 추억을 회상하며 감격했다. 이보람은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소감을 묻자 "마냥 즐거웠는데 씨야 노래가 나오니까 뭉클했다. 기분이 이상했다"고 대답했다.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했던 소피 마르소는 가수 흰(박혜원)이었다. 흰은 "저라는 댓글이 많더라. 너무 신기했다. 이제는 얼굴을 많이 비춰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김태리도 얼굴을 공개했다. 정체는 라붐 소연이었다. 소연은 MSG워너비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덕분에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나문희의 정체는 배우 박진주로 밝혀졌다. 심사위원들은 예상치 못한 정체에 말을 잇지 못했다. 박진주는 "원래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고 했고, 다시 한번 인간 해금으로 변신했다. 이어 얼굴을 공개한 윤여정은 가수 권진아였다. 유팔봉은 "공유씨가 두 명을 얘기했다. 쏠씨 권진아씨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더라"고 말했다.

엠마 스톤의 정체는 영화 '기생충'에 출연했던 배우 정지소였다. 정지소는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배우 하면서 취미로 노래를 계속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우상으로 생각한 분들이 있다. 이보람 선배님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보람은 "눈물 날 것 같다. 고맙다"라며 WSG워너비 막내가 된 정지소와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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