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지난 4일 주요 임직원들이 참가한 타운홀 회의에서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를 위한 조직 재정비 이후 기업금융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2022년 씨티그룹의 전략 재편에 발맞추어 한국씨티은행은 핵심 비즈니스 중심의 주요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기업금융 비즈니스 역량을 증대시키고, 핵심 비즈니스 간 시너지를 확대하는 한편, ESG경영 및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과정에서 고객 보호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씨티은행은 기업금융 부문에 보다 집중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전략 하에 기업금융 시스템을 이른 시일에 재정비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 영업 및 투자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 바이오 및 ESG 등 미래 산업에서의 성장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은 디지털 세그먼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다수의 기업고객을 신규로 유치하며 상품 헤지 솔루션 및 해외 송금과 글로벌 자금관리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상품 다변화를 진행 중이다.
유 은행장은 직접 발표를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 및 조직 변화에 따라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리스크들이 부상할 수 있다. 이를 선제 관리해 금융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과정에서는 ‘은행 이용자 보호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소비자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또한 ESG 협의회를 중심으로 ESG경영을 강화하고, ESG 시장참여자들과의 파트너십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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