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월드콘’
일명 국민콘으로 불리는 롯데제과 월드콘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번 리뉴얼에서 월드콘은 기존의 우유 및 바닐라 향의 함량을 2배가량 높였다. 이로 인해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 풍미와 달콤한 바닐라 향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바닐라 향은 친환경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RA)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빨강에 파랑 색상, 별 문양 등 월드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전통적인 요소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우유 함량 증대 문구 및 RA 인증 마크 등의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월드콘은 지난 1986년 3월 출시되어 올해로 36년째를 맞고 있다. 월드콘이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거둔 판매 실적은 약 1조 6,400억원에 달한다. 월드콘이 우리나라 대표급 아이스크림이 된 것은 출시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추구하는 풍미와 디자인 등 품질이 빼어나기 때문이다.
월드콘은 1986년 시판 당시부터 크기와 가격 면에서 경쟁 제품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철저한 차별화 전략을 펼쳤다. 당시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 육안으로 확연히 차이 날 정도로 크기를 키웠다. 또 맛과 향, 감촉에 있어도 경쟁제품에 비해 더 고소하고 향긋하며,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도록 했다.
월드콘의 특징은 아이스크림 위에 땅콩 등을 뿌리고 그 위에 다시 초콜릿으로 장식해 모방할 수 없는 맛의 조화를 연출해 냈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아이스크림을 감싸고 있는 콘 과자가 아이스크림으로 인해 눅눅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바삭거리며 고소한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과자 안쪽에 초콜릿을 코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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