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국민의힘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26일 오전 국무회의가 열릴 예정인 국무조정실 앞에 차량을 대고 유세 준비를 하고 있다.
6·1 지방선거에서 충청지역이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가운데 26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세종에서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열린다. “첫 국무회의를 세종에서 열겠다”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 차원에서 개최되는 국무회의지만, 선거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전투표(27, 28일) 하루 전날에 이뤄지는 국무회의라 회의 내용은 물론 윤 대통령의 입에 이목이 쏠린다.
이날 열리는 국무회의는 서울청사와 화상 연결 없이 진행된다. 세종에서 대면으로 열리는 국무회의는 2014년 말 당시 박근혜 대통령 이후 7년 반만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2018년 12월 11일, 2020년 1월 21일 두 차례 세종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으나, 이는 일부 국무위원들이 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었다.
최민호 세종시장 국민의힘 후보 측은 세종에서 열리는 국무회의를 득표로 연결하기 위해 26일 이른 오전, 정부세종청사 1동(국무조정실) 앞에 자리를 잡고 유세 준비에 나섰고, 각 단체들은 국무회의 세종 개최를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국무위원들의 세종 총출동을 몇 시간 앞둔 세종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윤석열 정부가 세종청사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무회의를 앞두고 26일 오전 국무조정실 앞 길가에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국무조정실 앞 이곳은 대전과 청주 방향에서 출근하는 공무원들이 지나는 길목이다.
26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소재 대통령기록관 앞으로 세종에서 열리는 첫 국무회의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과 국무회의장에서 바로 내려다 보이는 위치다.
세종에서 국무회의가 열리는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곳곳에 세종에서 열리는 국무회의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재정부 인근의 교차로에 설치된 현수막으로, 오송 KTX 역에서 국무회의가 열리는 국무조정실로 가는 길목이다.
26일 오전 세종경찰청 앞 도로 양쪽으로 출동 대기 중인 경찰 차량들. 새 정부 들어 세종서 처음으로 국무회의 앞두고 경비 인력들이 세종으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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