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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다큐멘터리' 개봉 첫날 예매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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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다큐멘터리' 개봉 첫날 예매율 3위

입력
2022.05.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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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대가 조국' 전국 800여 개 스크린서 개봉
개봉 전 후원금 26억 원 모여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 개봉일인 25일 오후 서울 시내 영화관에 영화 광고가 걸려 있다. 뉴시스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 개봉일인 25일 오후 서울 시내 영화관에 영화 광고가 걸려 있다.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명부터 사퇴까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이 25일 전국 영화관에서 개봉한 가운데 첫날 예매율 3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입장권 통합 전산망(KOBIS)을 보면 '그대가 조국'은 오후 2시 기준 예매율 17.1%로, '범죄도시 2'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 이은 3위를 나타내고 있다. '그대가 조국'은 이날부터 전국 381개 상영관, 825개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다.

앞서 영화 제작팀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영화의 일반 상영관 확보를 목적으로 4월 2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후원금을 모금했다. 목표액은 5,000만 원이었는데 첫날 2억 원이 모인 데 이어 최종일까지 5만1,794명이 참여해 총 26억 원을 모금했다.

영화는 개봉에 앞서 24일부터 후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상영 형태로 공개됐다. 제작사 측은 6월 3일까지 특별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다큐멘터리는 조국 전 장관이 지명된 2019년 8월 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 14일까지의 일을 다뤘다. 제작진은 펀딩 사이트에서 "(법무부 장관 임명부터 사퇴까지) 67일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우리는 그 당시 파편적으로 일어난 사건들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승준 감독은 2011년 영화 '달팽이의 별'로 아시아 감독 중 처음이자 한국 최초로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장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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