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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진출’ 토트넘, 2,370억원 추가 투입

입력
2022.05.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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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왼쪽)이 지난 1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6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후반 27분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교체되는 손흥민을 위로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합뉴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왼쪽)이 지난 1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6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후반 27분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교체되는 손흥민을 위로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합뉴스)

손흥민(30ㆍ토트넘)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선수단 보강에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구단 최대 주주인 ENIC 스포츠 주식회사와 1억5,000만파운드(2,374억원) 증자에 합의했다. 구단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도 “ENIC의 추가 자본으로 중요한 시기에 더 많은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반겼다.

올 시즌 EPL 4위에 올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낸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선수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먼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다시 붙잡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 토트넘 사령탑에 오른 콘테 감독은 2023년까지 구단과 계약했지만, 아직 잔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휴가중인 콘테 감독은 곧 레비 회장,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의 고위층은 콘테 감독이 팀에 잔류한다면 그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며 “구단은 선수 6명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쿼드 보강이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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