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구라 과몰입 부른 '결혼과 이혼 사이', 현실 속 위기의 부부들 [종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구라 과몰입 부른 '결혼과 이혼 사이', 현실 속 위기의 부부들 [종합]

입력
2022.05.24 14:05
0 0
김구라 김이나 이석훈 그리와 박내룡 PD와 이진혁 PD가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김구라 김이나 이석훈 그리와 박내룡 PD와 이진혁 PD가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결혼과 이혼 사이'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 위기의 부부들이 나선다. 날카로운 독설들이 오가지만 이 역시 현실이다.

24일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구라 김이나 이석훈 그리와 박내룡 PD와 이진혁 PD가 참석했다.

'결혼과 이혼 사이'는 각기 다른 이유로 이혼을 고민하는 네 부부의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담아낸 현실 공감 100% 부부 리얼리티다. 각기 다른 경험과 시선을 더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김구라 김이나 이석훈 김민정 그리가 참석했다. 다양한 인간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모두에게 진솔한 공감을 전하고 있다.

박내룡 PD는 "네 쌍의 부부가 결혼과 이혼 사이에서 어떤 게 행복한 선택인지 고민하고, 선택 과정을 담았다"면서 방송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네 부부가 이혼을 진심으로 고민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현실적으로 담긴다. 이 가운데 다양한 방송에서 이혼과 결혼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결혼과 이혼 사이' 만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진혁 PD에 따르면 '결혼과 이혼 사이'는 완료된 결혼 생활이 아닌 '선택의 갈림길에 선 부부들을 조명하기 때문에 신선함이 남았다.

경제적 문제, 고부 갈등, 전혀 다른 성향 등 각기 다른 고민과 갈등을 가진 네 부부의 실제 생활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 이용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또한 네 명의 남편, 네 명의 아내는 각각 한자리에 모여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했던 각자만의 상황을 공유하고 더욱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를 통해 각 출연자들은 스스로를 더욱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구라 과몰입 부른 이유는?

김구라가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김구라가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특히 김구라는 결혼과 이혼, 재혼까지 모두 경험해본 특징을 갖고 있다. 박내룡 PD는 "처음부터 김구라의 섭외를 생각했다. 결혼 이혼 재혼까지 다 경험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부부들의 진솔한 대화에 수위 걱정을 갖기도 했다.

김구라는 녹화를 진행한 소감으로 "생각보다 수위가 셌다. 부부 간 감정이 날카로워지면 주변에서 조언이 어렵다. 부부들의 감정이 날것이 담겨 관심을 받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높아지는 수위에 제작진은 냉정한 연출로 중심을 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진혁 PD는 "제작진이 관여하거나 이들의 선택에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되기 때문에 최대한 지켜보는 입장이었기에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실제로 이혼을 경험한 김구라에게 '결혼과 이혼 사이'는 과몰입하기 좋았다는 후문이다. 함께 자리한 김이나가 스튜디오에서 김구라가 깊게 이입했다고 말하자 김구라는 "매년 10만 명이 이혼한다. 싸우고 다툼이 있는데 (가정을) 유지한다는 것이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저도 이혼 경험이 있지 않나. 본의 아니게 제 얘기가 길어진 것"이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방송에 나온 이들이 대단하다"면서 가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이들의 진정성을 언급했다.

'결혼과 이혼 사이'는 티빙에서 매주 금요일 공개된다.

우다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