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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박탈' 이기원 전 계룡시장, 제주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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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박탈' 이기원 전 계룡시장, 제주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2.05.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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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야산서 극단적 선택 추정

서귀포경찰서 전경.

서귀포경찰서 전경.



이기원 전 계룡시장이 제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야산에서 이 전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전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제주에서 한 달 살이를 위해 며칠 전 가족과 함께 제주를 찾았고, 이날 자전거를 타러 가겠다고 나간 후 돌아오지 않자 가족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계룡시장 후보자 자격심사 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계룡시장 후보로 이 전 시장에서 이응우 후보로 변경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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