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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스텔란티스와 美 인디애나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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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스텔란티스와 美 인디애나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

입력
2022.05.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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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양산 시작 목표

지난 3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에서 참가자들이 삼성SDI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에서 참가자들이 삼성SDI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SDI와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미국 인디애나주(州)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인디애나주에 건설할 새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계획을 24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텔란티스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PSA그룹이 합병해 지난해 출범한 회사로, 산하에 피아트, 크라이슬러, 푸조, 지프, 마세라티 등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두고 있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해 10월 미국에 연산 23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ㆍ모듈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2025년 상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두 회사의 합작 공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당시 언급했던 사안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첫 날인 20일 삼성전자의 경기 평택 반도체 공장(평택 캠퍼스)을 방문한 자리에서 “삼성이 우리 상무부와 협력해 배터리 생산,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투자를 통해 더 깨끗한 에너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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