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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차기작 '사냥개들', 하차 아닌 편집 가닥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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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차기작 '사냥개들', 하차 아닌 편집 가닥 잡나

입력
2022.05.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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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그의 출연작인 '사냥개들' 측이 하차가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그의 출연작인 '사냥개들' 측이 하차가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그의 출연작인 '사냥개들'과 넷플릭스가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이미 촬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제작진은 하차 아닌 편집으로 가닥을 잡을 모양새다.

23일 넷플릭스 '사냥개들' 관계자는 본지에 김새론 출연과 관련 "배우의 촬영 분량은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고 기존 촬영분 편집 관련은 현재 제작진 측과 논의 중에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아직 작품의 전반적인 제작이 한창 진행 중이나 공개일이 무기한 연기됐다는 소식이 이와 함께 알려졌다. 다만 하차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제작진과 배우 측, 넷플릭스는 논의 끝에 김새론이 예정된 촬영 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냥개들' 제작진은 예상치 못한 주연의 논란에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미 촬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편집으로 김새론의 출연을 최소화해야 하지만 김새론의 분량이 많은데다가 이야기 흐름상 통편집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배우들의 일정으로 인해 재촬영 역시 가능성이 낮다.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도로를 주행하던 중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이후 채혈 검사로 정확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차기작 SBS '트롤리'에서는 하차했다.

수일이 지나 자필 사과문을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한 김새론은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대중의 공분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작품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편 김새론의 주연작 '사냥개들'은 돈을 쫓아 사채업의 세계에 발을 들인 세 젊은이가 거대한 세력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배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허준호 등이 출연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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