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성호가 다섯 아이의 아빠가 된다. 그의 아내 경맑음씨는 아이를 향한 축복을 부탁했다.
23일 오후 경맑음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임신 소식을 전했다. 정성호가 감동한 듯 눈물을 흘리는 모습, 그리고 임신 테스트기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내게 가장 큰 행복이 찾아왔다"며 아이의 태명이 히어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안정기가 왔고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임산부가 될 거다"라고 했다. 아이를 향한 축복을 부탁하며 "이제 배가 제법 나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에 축하 댓글을 남겼다. 배우 이윤지도 "어머 어머! 축하드려요!"라는 글로 기쁨을 함께했다.
정성호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직전 아내와 나눴던 대화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그는 "아내가 '나는 결혼하면 아이를 다섯 낳을 거야'라고 했다. 다복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뜻이라고 생각했다. 여성분들이 아이를 낳는 게 정말 큰 일이지 않으냐"고 했다.
이어 "살다 보니 나는 말라가고 있고 숨 쉬는 식구들은 많아지는 중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내가 막내와 하는 대화를 엿들은 적이 있다. '너는 여동생이 좋아? 남동생이 좋아?'라고 하더라. 아내가 부락을 이루려고 하는 듯하다"고 장난스레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정성호는 2009년 경맑음씨와 결혼했다. 정성호 경맑음 부부는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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