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고봉산 전망대.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23일 고봉산 정상부에 만든 전망대 2곳을 개방했다.
고봉산은 일산동구 중산동과 성석동에 걸쳐 있는 도심 주변 숲으로 일산지역의 허파로 불려왔다. 고봉누리길 등 다양한 숲길도 조성돼 시민들이 자주 찾는 휴식처로 인기를 끌었다.
고양시가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고봉산 정상부 2곳에 만든 전망대는 멀리로는 북한 개풍군 일대를, 가깝게는 북한산과 일산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일출과 일몰도 감상할 수 있다.
고봉산 만경사 입구와 영천사 갈림길에서 숲길을 이용하면 전망대에 닿을 수 있다. 시는 전망대 조성과 함께 이날 산 전체를 개방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건강을 찾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녹지·휴게공간을 확대 조성하고, 상반기 중에는 노후 시설물 정비사업도 마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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