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브라질전 앞둔 벤투호, 'EPL 득점왕' 손흥민 포함 28명 발표

알림

브라질전 앞둔 벤투호, 'EPL 득점왕' 손흥민 포함 28명 발표

입력
2022.05.23 14:52
수정
2022.05.23 16:49
23면
0 0

대표팀, 다음 달 A매치 4연전 담당
“손흥민 득점왕 축하해”
2일 브라질전, 손흥민 대 네이마르 득점포 대결 전망
30일 파주NFC로 소집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다음 달 A매치 4연전에 대비한 28명의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다음 달 A매치 4연전에 대비한 28명의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벤투호의 선봉에 선다.

다음 달 A매치 4연전을 앞두고 있는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3일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튼) 황의조(보르도) 등이 포함된 28명의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다음 달 2일부터 열리는 A매치 4경기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한 실전 모의고사여서 평소보다 많은 28명을 선발했다.

이에 따라 팬들이 기대하는 손흥민과 브라질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득점포 대결이 다음 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뤄지게 됐다. 벤투 감독은 이날 가진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언급하며 기대를 보였다. 그는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은 개인뿐 아니라 소속팀, 그리고 한국 축구에도 중요한 결과”라며 “득점왕을 통해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모두 손흥민 덕분에 행복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브라질전에 이어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각각 대결한다. 14일 상대는 확정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우린 4년간 특정 방식(빌드업 축구)으로 경기를 해 왔고, 우리 스타일을 유지할 것”이라며 “상대가 다른 플레이를 하도록 유도하겠지만 영리하게 경기 방식으로 접근해 가겠다. 6월에는 이전보다 긴 소집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소집에는 기존 주축들이 모두 포함됐으며 무릎 부상을 입은 이재성(마인츠), 오른발 복사뼈를 다친 김민재(페네르바체), 햄스트링을 다친 박지수(김천) 등이 제외됐다. 이들을 대신해 미드필더에 김동현(강원FC)이, 수비진에서는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등이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벤투 감독은 “조유민은 수비에서 적극성을 보이고, 기술적으로 올바르게 경기를 하는 선수”라며 “대표팀 센터백 포지션에 문제가 있어 조유민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최상의 명단을 꾸리고 싶었지만 꾸준히 포함됐던 김민재 박지수 이재성이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또 시즌을 마무리한 유럽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끝내고 K리그에서 많이 뛴 선수들도 있다. 이들이 최대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축구대표팀은 30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 소집된다.

최동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