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점슛 6개 등 3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골든스테이 스테판 커리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서부 결승 2차전에서 댈러스 루카 돈치치를 피해 리바운드를 잡고 있다. 샌프란시스코=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9득점 차를 뒤집으며 서부 콘퍼런스 결승 2연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서부 결승(7전 4승제) 2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126-117로 승리했다.
커리는 이날 3점슛 6개를 포함해 3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루니 21득점 12리바운드, 풀 23득점 5어시스트 등으로 힘을 보탰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 42득점 8어시스트, 제일런 브런슨 31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뒷심이 아쉬웠다.
골든스테이트(53승 29패)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을 먼저 수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 댈러스에 3점슛 15개(성공률 55.6%)를 맞으며 고전했다. 한 때 19점 차이까지 난 끝에, 72-58로 전반을 뒤졌다.
골든스테이트는 그러나 3쿼터 들어 강압수비로 댈러스의 야투 성공률(26.3%)을 낮추며 실점은 13점에 그친 반면 공격에서 케번 루니를 앞세워 25점을 몰아 넣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오토 포터 주니어의 3점슛이 터지며 86-85로 역전했다. 댈러스가 90-90으로 반격 했지만, 스테판 커리, 조던 풀,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 등이 3점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4쿼터에만 14점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양 팀은 3차전은 23일 댈러스의 홈구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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