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동근이 동갑내기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동근은 21일 대구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1월 예비 신부와의 열애 소식을 알린 한동근은 열애 인정 4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지난 1월 "한동근이 교제 중인 연인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한동근 역시 SNS를 통해 "미래를 약속한 한 사람이 있다. 한없이 부족한 내게 변함없이 곁에서 무한한 지지를 보내준 너무나도 감사한 사람"이라고 알렸다. 또 지난 11일에는 결혼식 날짜와 함께 예비 신부와 찍은 웨딩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날 한동근은 결혼과 함께 신부를 위한 곡도 발매한다. 그는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자작곡 '햇 좋은 날'을 공개, 아내에 대한 애정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한동근은 "이 곡을 쓰던 당시 짧은 나의 인생에서 손꼽히게 힘들었던 시절이었다. 그런 때에도 나의 곁에서 진심으로 괜찮다고, 당신은 나의 편이라고 이야기 해 주는 한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에게 죽을 때까지 함께 하고 싶다는 말을 노래로 불러주고 싶어 마무리해낸 곡"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날 유부남이 되는 한동근은 지난 2013년 MBC '위대한 탄생 시즌3' 우승자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왔지만 지난 2018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며 활동을 중단했다.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뒤 자숙을 이어오던 그는 지난해 JTBC '싱어게인2'에 출연하며 복귀의 초석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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